미국에서 폐암수술을 받고 요양중인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선경그룹회장은 건강이 양호해 당초 예정대로 8월 하순께 귀국할 예정이며 최근 뉴욕을 방문한 인사들과 토론회도 가졌다고 선경그룹이 4일 발표했다.최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송병락 서울대 교수,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공병호 자유기업센터소장 등과 요양중인 뉴욕 인근 자택에서 21세기 국가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을 했다는 것.
이 토론회는 최회장이 그동안 한국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정리해온 「21세기 국가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는데 최회장은 매일 3시간이상씩 걸린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다고 선경측은 설명했다.
최회장은 토론회에서 21세기 과제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한다기보다는 개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는 체제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원숙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가경쟁력 제고가 최우선 과제이며 이는 사회가 경제를 중심으로 구성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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