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응용·테마요리 등 구성 다양/음식이름만 알면 조리법이 화면에세계 각국의 별미 요리 조리법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잇달아 등장,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한식 사이트의 경우 예쁜 사진을 곁들여 우리나라 음식의 국제화에도 한몫 하고 있다.
제일제당의 요리사이트(www.cheiljedang.com:80/best/indexk.html)는 여러가지 한식 조리법을 담고 있다.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 영동수도요리학원 이종님씨 등 전문요리연구가들이 참여, 내용이 알차다는 평을 받는다.
「국제화를 위한 한식단」에서는 곰국, 잣죽, 나박김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테마요리」는 표고탕, 수탉늙은호박탕, 추어탕, 대하치즈구이 등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을 주제별로 제공하고 있다.
「응용요리」편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 골뱅이를 예로 들면 골뱅이마늘버터볶음, 골뱅이겨자채, 골뱅이그라탕, 골뱅이케찹볶음, 골뱅이고추조림 등의 조리법을 소개한다.
미국 홀푸드사가 운영하는 요리사이트(www.wholefoods.com)는 각종 음식의 조리법을 12개 항목으로 나눠 제공한다. 인터넷 요리사이트중 가장 많은 자료를 담고 있는 이곳에는 매달 10가지 요리가 새로 추가된다.
네티즌들이 개인 홈페이지에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은 경우도 있다. 통역대학원생인 윤수현씨는 자신의 홈페이지(bora.dacom.co.kr/∼ksmoon/soohyun.html)에 약과, 다식 등 16가지 전통음식을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하고 있다.
웹디자이너 김소라씨는 자취생을 위한 요리사이트(www.chollian.net/∼capsora)를 운영중인 데 먹다남은 오징어다리를 이용한 김치부침개, 골뱅이야채무침 등 실용적인 조리법을 알려준다. 카푸치노팬케이크, 아이리시커피머핀, 커피와 생강이 들어간 쿠키 등 커피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은 동서식품에 근무하는 이근식씨의 커피이야기 사이트(www.chollian.net/∼vvsbpadb/cof―cook.html)를 방문하면 된다.
이밖에 김치사이트(koreaexpo.gnc.co.kr:80/kimchi/), 음식검색사이트(www.yumyum.com) 등에서도 별미 요리를 맛볼 수 있다.<박승용 기자 dragon@korealink.co.kr>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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