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교육정보컴퓨터를 이용한 신종 「과외정보 복덕방」이 등장했다.
진솔교육정보(대표 강석)는 최근 과외선생과 학생들의 신상명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희망하는 사람끼리 연결해주는 개인교습 정보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과외교습자의 전공, 성격, 가르치고 싶은 학생스타일, 사진 등을 입력해 놓고 학생들이 PC를 통해 검색, 원하는 선생을 선택하는 과외정보검색시스템(IMS)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서울대생에게 수학을 배우고 싶다는 조건검색을 하면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명단이 얼굴사진, 성격 등과 함께 나타난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르면 된다. 학생들의 자료도 입력, 과외교습자가 가르치고 싶은 학생을 고를 수도 있다.
학원강사나 현직교사의 불법과외를 막기 위해 대학이나 대학원생으로 대상을 한정하고, 과외비의 거품을 빼기 위해 과목당 월 40만원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못박았다. 현재 300여명의 과외교사자료가 입력돼 있다. 교사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회한다.
이 시스템은 9월부터 나우누리를 비롯한 PC통신망에 개설돼 과외받기를 원하는 중고생들이 가정에서 컴퓨터로 손쉽게 검색, 선생님을 택할 수 있게 된다.
과외교사들의 6개월 회비는 1만원, 수수료는 첫달 과외비의 20∼28%수준이고 학생들의 이용료는 무료이다. 문의 (02)648―8787<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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