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비천은 성인병예방에 효험이 있는 영지버섯을 음료화해 날로 다양해져가는 건강음료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85년 출시된 이래 영비천이 인기를 얻은 뒤 40여종의 영지버섯드링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 병수로는 1억7,000만병에 달한다. 올해 목표 600억원수준.영비천의 성공은 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대한 약효가 입증되면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지버섯의 효능은 불로초라는 전래의 명성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입증됐다. 특히 러시아의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들에게 영비천을 복용시킨 결과 체내저항력을 키우고 생화학 면역지수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등 효능을 발견하고 자체 공식음료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를 인연으로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이 등장하는 CF를 만들기도 했다.
일양약품은 올해 초 영비천 후속모델로 항암 면역효과를 더욱 보강한 영비천 에스를 내놓았다. 기존제품보다 유효성분이 50∼60배나 농축돼 있는 균사체 추출에 성공하면서 항암 면역증강 콜레스테롤 억제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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