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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중서 잘나가요”/수입차 지명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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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중서 잘나가요”/수입차 지명도 2위

입력
199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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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선호도 1위대우자동차가 「중국에서 제일 잠재력이 있는 승용차」로 선정되는 등 중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수입차 지명도에서 독일의 벤츠에 이어 2위로 나타나고 특히 중국 가정에 가장 적합한 수입차량 항목에서는 56%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중국관영 인민일보, 신화통신, 중앙 TV 등 주요 언론 15개사가 5개월동안 전국 4,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차 및 수입차의 브랜드 이미지, 선호도, 구매희망 차종 조사에서 밝혀졌다. 중국인들이 대우차를 가장 적합한 차로 꼽는 이유는 뛰어난 외관과 색상,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등이다. 이들은 특히 대우차가 수입차의 경우 요구되는 유행에 앞서가는 디자인과 안전성 등을 고루 갖춘 대표적 차라고 답했다.

대우자동차는 현재 산둥(산동)성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엔진, 트랜스미션, 에어컨디셔너 등 부품을 생산하며, 구이린(계림)에도 2,500만달러를 투자, 고급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대우 베이징(북경)지사 김평래(44) 부장은 『대우가 중국을 중점투자지역으로 선정, 많은 투자를 해 그룹이미지가 제고된데다 자동차 애프터서비스망을 대폭확대(63개)하는 등 판매뿐만 아니라 사후관리를 잘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베이징=송대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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