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 이스라엘은 28일 팔레스타인자치정부와 4개월만에 평화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시리아와도 조건없이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국영라디오는 다비드 레비 외무장관이 이날 크네세트(의회) 외무·국방위원회에서 대시리아 협상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레비 장관은 의회연설에서 『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의회에서 제1 독회를 통과한 골란고원 관련법안은 정부가 주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골란고원 합병안을 수정하는데 크네세트내 80석의 지지를 요구하는 문제의 법안이 시리아와의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측 견해를 시리아에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총리 보좌관 우지 아라드는 이날 유럽연합(EU) 중동특사 미구엘 모라티노스와 만나 골란고원의 장래를 국민투표로 결정할 것이라는 총리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스라엘 방송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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