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교하지구 등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에 대한 투기 감시활동이 대폭 강화된다.건설교통부는 28일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 파주 교하, 평택 청북, 양주 덕정2, 화성 태안2지구 등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부동산 가격상승을 기대한 투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경기도 및 해당 시·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관련기사 화요경제 18면>관련기사>
건교부는 이날 경기도 및 해당 시·군에 공문을 보내 ▲택지개발예정지구에 대해 수시로 부동산 가격동향을 조사 ▲필요에 따라서는 투기단속을 실시할 것 ▲지구내 무허가 업소를 색출할 것 ▲올해 이후 허가받은 중개업소와 주민등록지가 다른지역이거나 중개업자만 해당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개업소들에 대해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 별도 관리하도록 했다.
건교부는 또 경기 교하지구 등 투기 가능성이 큰 지역에 중개업소가 우후죽순 생길 것에 대비해 중개업소 허가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 투기조짐이 있을 경우 해당지역을 부동산중개업 허가제한 지역으로 공고할 것과 일정기간 중개업 허가를 내주지 않도록 지시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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