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식품업체인 거성식품(대표 박승현)이 양돈시 사료에 한약재 박(찌꺼기)을 첨가, 사육함으로써 육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브랜드육을 개발, 화제가 되고 있다.거성식품은 한방 생약제재를 달이고 남은 한약재 박을 저온 건조해 만든 사료 첨가제를 개발, 특허를 출원함과 동시에 이를 이용해 사육한 특수육 「한방포크」를 내놓았다.
한방포크는 육질이 부드럽고 돼지 냄새가 나지 않으며 맛이 담백하고 뒷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 특히 전문기관에 의뢰해 육질을 분석한 결과 고단백 저지방에 필수지방산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거성식품은 밝혔다.
거성식품은 한방생약이 스트레스에 견디는 힘을 강화시켜 병의 예방과 치료, 체질개선과 자양강장 효과를 내는 점에 착안, 한방포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양돈시 첨가해 먹이는 인삼 영지 등 각종 한약재 박은 수종의 한방드링크제와 보약제조시 나오는 폐자원을 활용함으로써 막대한 양의 환경쓰레기를 줄이는데도 일조했다.
거성식품은 앞으로 한방포크의 일본수출도 적극 추진, 축산물 수입자유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활로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02)242―3141<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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