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칠산도·백령도 선대암 등 8월중 등록문화재관리국은 27일 희귀조 서식지인 전남 영광군 칠산도 일대 등 17건을 천연기념물로,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선대암 일대 1건을 명승으로 각각 지정예고했다. 지정예고된 이들 생물이나 지역은 30일의 예고기간 중 특별한 문제제기나 하자가 발견되지 않는 한 8월중 관련법에 따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명승으로 등록된다.
칠산도는 바위와 초목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세계적 희귀조인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호) 노랑부리백로(〃 제361호) 등이 서식하는 바닷새의 보고이며, 선대암 일대는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밖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된 16건은 다음과 같다. ▲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은행나무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은수사 청실배나무 ▲전북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가침박달나무 군락 ▲전북 산개나리군락 ▲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은행나무 ▲경남 함양읍 운림리 느티나무 ▲경남 거창군 위천면 당산리 당송 ▲경남 울산시 울주구 웅촌면 고연리 갈참나무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처진소나무 ▲경북 서면 쌍전리 산돌배나무 ▲경남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중생대 백악기(약 1억년전) 고환경지질 ▲인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 ▲인천 대청리 모래언덕 ▲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감람암 포획 현무암분포지 ▲인천 일대 펄 ▲인천 남포리 일대 콩돌해안<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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