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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83년 63㎏→91년 45㎏/이 대표 아들 감량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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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83년 63㎏→91년 45㎏/이 대표 아들 감량의혹

입력
1997.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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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85년 51㎏→91년 41㎏/이성재 의원 자료 제시국민회의 이성재 의원은 27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장남 정연(34)씨가 지난 83년 3월18일 첫 신체검사에서 신장 1백70㎝, 체중 63㎏의 갑종 판정으로 현역입영 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91년 2월 18㎏을 감량, 병역을 면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정연씨는 91년 2월13일 춘천 102보충대에 입영한뒤 몸무게 45㎏으로 신체검사 5등급 판정을 받아 귀향조처 됐다』면서 『이같은 사실은 과거 국방부가 국회측에 공개한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들의 신체검사 기록에 수록돼 있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이대표의 둘째 아들 수연씨는 85년 10월10일 키 1백64㎝, 몸무게 51㎏으로 현역입영 판정을 받았으나 91년 춘천 102보충대에서 재검사 결과 체중 이 41㎏으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의학적으로 신장에 대한 최악의 체중상태인 「최고 야윈체중(LEAN BODY WEIGHT)」은 정연씨의 경우 53㎏, 수연씨는 45.8㎏』이라며 『면제 판정을 받은 정연씨 등의 체중은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게 전문의사들의 증언』이라고 주장했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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