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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 원주∼강릉/4차선으로 조기 개통/내년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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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 원주∼강릉/4차선으로 조기 개통/내년말까지

입력
1997.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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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면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는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이 4차선으로 조기에 개통된다.건설교통부는 25일 오는 99년 1월로 예정된 동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을 4차선으로 부분 조기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99년 동계 아시안게임의 개최지는 강원 평창군 도암면 용평리조트로 영동고속도로와 횡계 인터체인지로 연결된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원주―새말 18.7㎞를 예정대로 올해말까지 완공하고 새말―월정 59.2㎞, 월정―횡계 10.1㎞ 등 새말―횡계 69.3㎞를 내년말까지 4차선으로 임시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새말―월정, 월정―횡계의 준공 예정일은 각각 99년 12월, 2000년 12월이어서 공사가 1∼2년 앞당겨지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원주―횡계 88㎞ 중 4차선 임시통행이 가능한 구간은 전체의 74%인 65㎞가 된다. 한편 횡계―강릉 37.8㎞ 구간은 계획대로 2001년 준공, 개통될 예정이며 주문진―강릉―동해 61.5㎞가 동해고속도로확장 사업의 일부로 2002년을 목표로 4차선 고속도로로 신설 또는 확장된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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