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형·작은 박스 갖춰진 콤보형 인기무더운 여름철, 산과 바다로 떠나는 바캉스여행에서 아이스박스는 빠뜨릴 수 없는 품목.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백화점과 E마트, 까르푸, 마크로, 프라이스클럽 등 4개 할인점에서 취급하는 아이스박스는 수입품인 콜맨 이글루 러브메이드 등 3가지 종류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콜맨이었다. 견고하며 보냉성이 뛰어난 점이 장점이지만 색상이 빨강 파랑 2가지로 한정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편이다. 올해 판매강세를 보이는 제품은 이글루. 색상이 다양하며 화려해 디자인과 색상 등의 외관을 따지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콜맨은 몸통만 단열재지만 이글루는 뚜껑도 단열재로 돼 있어 콜맨보다 보냉성이 뛰어나다는 판매사원의 주장이지만 실제로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 사용해 본 사람들의 얘기이다.
러브메이드는 디자인 색상등이 떨어지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싸다.
국산으로는 코스모스가 있지만 지명도가 낮은 탓에 취급하는 곳이 할인점인 그랜드마트 한곳뿐이다. 가격은 50QT에 4만8,4000원, 35QT 3만9,600원(1QT는 1.14ℓ)
신세계백화점 바이어 김병연씨는 『아이스박스는 용도가 단순하기 때문에 구매요령은 필요한 용량을 고르는 것』이라고 일러준다. 요즘 대부분 자가용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대용량인 50QT이상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으며 재구입하는 경우 혼자서 들 수 있는 중간크기(24∼34QT)를 구입하는 편이다. 박스내에 작은 아이스박스, 아이스물통 등이 갖춰져 있는 콤보형이나 한쪽에 바퀴가 달린 것이 이동하기 편리해 좋다.
판매점마다 취급하는 제품이나 사이즈가 달라 일률적인 가격비교는 어렵지만 할인점 가격이 백화점보다 싼 편. 제품구색은 백화점이 낫다.
가장 많이 취급하는 제품이 콜맨의 54QT,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과 E마트 가운데 E마트가 3만2,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김동선 기자>김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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