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콘돔의 대부분이 국제 품질기준에 미달하고 있으며 일부 제조회사들은 속포장지에 상품명이나 품질표시를 하지 않은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김정순)은 23일 시판중인 콘돔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며 『보건복지부가 에이즈 등 성병예방을 위해 콘돔의 품질기준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에이즈퇴치연맹의 조사 결과, (주)한국라텍스공업의 「연인」 「아랑」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국제기준(ISO4074)에 미달했다.
이중 (주)서흥산업의 「밀리언」, (주)동국물산의 「제리로즈」, (주)한국라텍스공업의 「물망초」는 콘돔의 속포장지에 품명표시조차 없었으며 (주)서흥산업의 「엑스터시」 등 2개 제품은 다른 상품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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