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8·15행사 한총련 배제”서울대 총학생회(회장 이석형·26·고고미술사4)는 23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 북한 학생과 공동운영하고 있는 범민족조국통일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을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한총련의 분단인식과 남·북·해외 3자 연대방식의 통일운동에 문제가 있다』며 『한총련의 이적성 규정을 초래하고 있는 범청학련을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또 8월 중순에 예정된 범민족대회와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에 불참하겠다며 아울러 이 행사를 개최하지 말 것도 요구했다.
한편 전국연합 민주노총 등 30개 재야·노동단체들은 이날 한총련이 기존의 폭력노선을 고수할 경우 올해 8·15행사에서 배제하고 북한동포 돕기를 중심으로 시민·해외동포가 참여하는 축제성 집회로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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