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해외본사 현지화 경영의 조기정착과 진출지역에서의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진출국의 여론선도층에게 우리나라와 삼성그룹을 알리기위한 삼성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SAMSUNG GLOBAL PARTNERSHIP PROGRAM)을 기획, 올해부터 해마다 2∼4차례씩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 지역의 교류강화를 통해 한국과 삼성그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기업으로 뿌리내리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이에 따라 1차로 그룹의 4대 전략시장중 하나인 중국을 대상지역으로 선정,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장뤼민(장서민) 경제정책협조사장을 단장으로 국가경제무역위원회, 국가체제개혁위원회, 전자공업부, 경제무역합작부 등 중국 중앙정부 핵심 4개 경제부처 행정관료 20명을 22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초청했다.
중국 경제부처 행정관료들은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삼성전자 수원공장과 기흥반도체공장, 거제조선소 등 삼성그룹의 주요사업장과 호암미술관 등을 차례로 방문, 한국과 삼성그룹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계열사별로 필요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해외인사초청을 그룹차원에서 통합운영함으로써 그룹내 국제교류사업의 상승효과를 높이고 해외 인적·물적자원 축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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