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종합 할인점의 도약이 눈부시다. 중대형 카테고리킬러 전문할인매장이 서서히 발을 뻗고 있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전문매장들이 한차례 밀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백화점 및 국내할인점조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상황에서 영세 소형 점포들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첫째, 소형 점포들은 접근성을 내세워 최대한 소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편의성으로 먼저 승부해야 한다. 구멍가게를 대신해 생긴 편의점들이 여러 시행착오 끝에 최근 1조원 매출시대를 맞은 경우를 모범으로 삼을 수 있다.
둘째, 가격파괴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다. 같은 품질의 물건이나 음식을 이왕이면 싼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면 손님들의 발길을 계속 붙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최근 중저가 양식집이나 생활용품 할인점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품질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크게 내리려면 원재료 구하는 곳을 잘 고르거나 재료를 들여올 때 할인폭을 확실하게 조정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소형 매장에서 먼지가 쌓이도록 재고를 두는 것은 금물이다. 몇 개월 동안 시선 한번 받지 못하는 물건을 쌓아두는데 비싼 임대공간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견물생심이라고 잘 나가는 물건을 수시로 확인, 회전이 빠른 품목들로 매장을 꾸려나가야 한다. (문의 02―514―4855)<박원휴 체인정보 대표>박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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