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 대사와 샘 넌 전 상원 군사위원장이 20일 일본 요코다 주일 미군기지에서 군용기편으로 평양에 도착, 2박3일간의 북한방문 일정에 들어갔다.레이니 전 대사 일행은 북한 방문기간에 김영남 외교부장 등 북한 고위관리들과 만나 미국의 기본적인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 4자회담과 대북식량지원 및 미북관계 개선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들은 4자회담에 대한 한미 양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북한의 회담 참여를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니 전 대사의 북한방문에는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미 국무부 한국과 부과장과 리처드 핀 국방부 한반도담당관, 재미교포 김석한 변호사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22일 북한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들러 유종하 외무장관을 예방, 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며, 샘 넌 전 의원은 서울에 들른후 23일 카터 전 대통령의 중국방문 수행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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