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 AFP 연합=특약】 이탈리아 시실리에 본거지를 둔 악명높은 마피아 패밀리의 대모가 19일 체포됐다.이탈리아 경찰은 20일 시실리 마피아 분파조직의 하나인 코사 노스트라의 여두목인 기우세피나 산소네(43)를 마약밀매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산소네는 여성 조직원을 받지 않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전통적 불문율을 깨고 입단한 2명중 1명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코사 노스트라의 두목이었던 남편 프란시스코 타글리비아가 구속되면서 조직을 인수해 보스에 올랐다.
산소네는 지금까지 특수감옥에 갇힌 남편과 비밀리에 접촉, 조직의 행동지침을 받아 청부살인, 마약밀매, 매춘 등 사업을 지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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