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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대중 제재안 발표/‘무기판매보복’ 등 11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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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대중 제재안 발표/‘무기판매보복’ 등 11항 추진

입력
199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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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연합】 미 공화당의 상하 양원 지도급 의원들은 17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나친 유화정책을 쓰고 있다면서 중국에 강경노선을 취하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새로운 입법조치 내용들을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 추진될 입법조치는 중국의 군사무기 판매와 인권 남용 처벌, 자유아시아방송 지원자금 확대, 중국 교도소 제품 수입금지강화, 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기구들을 통한 미국의 대중국 지원 축소, 대만을 위한 전역미사일체제 개발 촉진 등 11개항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의원들은 또 중국 군부 소유 회사들에 대한 처벌, 미국내 중국 정보활동에 대한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의 보고 의무화 등도 이 11개항 입법조치에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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