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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인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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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인기 높다

입력
199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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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적 지난달 600만건 조회·매출도 1,000만원/신간정보·작가와의 대화·서평 등 다양한 코너종로서적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시작한 「인터넷 서점」이 6월 한 달 동안 매출액 1,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인터넷 서점은 인터넷(http://club.shopping.co.kr)으로 들어가 각종 서적 정보를 검색, 바로 주문·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책은 우편으로 배달된다. 정가가 1만원 이상일 경우는 무료이며 그 미만은 소포요금 정도를 추가로 물어야 한다. 배달기간은 3∼4일.

인터넷 서점은 5월1일 문을 연 이후 4만5,000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고 조회건수도 6월에만 600만건에 달해 전달보다 6배나 늘었다. 주이용층은 20∼30대.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가입비는 없다. 여기에는 외국책을 포함, 종로서적이 보유하고 있는 20만종 180만권에 관한 정보가 주제·제목·지은이·출판사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또 한달에 2,000여종씩 종로서적에 들어오는 각종 신간정보가 바로 입력되고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작가와의 대화, 서평 등의 다양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인터넷이 안될 경우는 PC통신 하이텔 「go chongno」로 들어가면 된다.

기획홍보과 정광화 대리는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미국)은 1만5,000원짜리 책을 주문하면 우편요금이 1만원 이상에 배달도 20일이나 걸린다』며 『독자가 서점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어 활용도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 (02)732―2331 (교환)591∼3.<이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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