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레이저쇼 불꽃놀이·이벤트/8월말까지 잠들지 않는 젊음과 축제의 밤「한여름밤 더위 놀이공원에서 식히세요」
연일 찌는듯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밤에도 무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는 계절이다. 때맞춰 전국의 놀이공원마다 야간개장에 들어가면서 한여름밤을 겨냥해 다양한 축제를 열고 있다. 한낮의 더위가 식어가는 여름밤시간에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같이 찾아볼만하다. 함께 즐길만한 이벤트와 시원한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야간개장기간은 8월말까지 계속된다.
◆롯데월드=밤 11시까지 야간개장하면서 공연과 이벤트를 밤시간에 집중편성했다. 또 하오 5시 이후 입장객에게는 낮보다 3,000원 싼 야간입장권(5,000원)을 판매한다. 환상적인 밤풍경을 자랑하는 어드벤처에서는 매일 하오 6시 개그맨 표인봉의 사회로 림보 훌라우프 등 장기자랑 댄싱게임을 펼친다. 200여 연기자들이 출동하는 문라이트퍼레이드와 레이저쇼가 곧바로 이어진다. 주말에는 고객이 참가하는 노래경연, 하와이여행티켓을 놓고 벌이는 행운의 OX퀴즈쇼가 마련돼 있다.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노래 및 장기자랑대회와 금요영화시사회가 열린다. (02)411―2000
◆서울랜드=8월24일까지 음악과 춤 영화가 어우러진 한여름밤의 축제 「환상의 세계, 별빛축제」가 여름밤 하늘을 수놓은 별들과 함께 펼쳐진다.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끔찍영화전」이 삐에로의 집에서 23∼27일 밤 9시에 열려 공포영화만을 상영한다. 또 삼천리대극장에서는 야외무료영화상영회를 갖는다. 레이저쇼와 불꽃놀이로 꾸며지는 환타즈믹스, 페스타퍼레이드가 매일밤 벌어지며 스페인 라틴라이브음악과 플라멩고공연, 발라드인 베니스, 플라멩고생맥주파티, 트위스트교실 등도 준비돼 있다. (02)504―0012
◆에버랜드=8월24일까지 랜드전역을 수놓는 100만송이 백합과 함께 서머뮤직페스티벌을 마련하고 있다. 축제기간중 팝스오케스트라 관악 트로트 재즈 댄스 요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올려진다. 또 박진영 H.O.T. 클론 신승훈 김건모 이승훈 김종서 리아 이소라 등 10여명의 인기가수들이 찾아와 10대들을 위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야간에 벌어지는 페이블환타지퍼레이드와 레이저쇼 「미라큘러스」 뮤지컬 「백투더 무비」 등은 더욱 흥미롭다. (0335)20―8660
◆대구우방타워랜드=8월까지 스타라이트대축제를 벌이면서 밤 12시까지 야간개장한다. 밴드 연기자 외국인댄서 캐릭터 등 100여명의 단원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스타라이트 퍼레이드」는 랜드전역을 순회하면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영타운광장에서는 매일 하오 6, 9시 연인만들기 행사를 갖는데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이 참여하는 즉석노래자랑, 댄싱콘테스트, 스피드퀴즈 등도 열려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053)6200―263
◆드림랜드=주말마다 호프무대에서는 이경규개그쇼가 열린다. 고객들을 무대로 불러내 댄스대회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을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펀하우스앞 간이무대에서 열리는 홍기훈의 노래방잔치에 참가해 입상하면 상품도 타갈 수 있다. 공룡전시회와 25일 시작하는 애니메이션축제도 볼거리다. (02)982―6800
◆통도환타지아랜드=8월까지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하면서 헐리우드대축제를 함께 진행한다. 매일밤 환타지아성앞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디스코음악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띄운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헐리우드스타쇼, 호반무대에서는 이타코뮤직퍼레이드, 장도연의 스타탄생 등의 행사가 열린다. (0523)370―3016<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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