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전국의 집값상승률이 지난해의 4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주택은행이 조사한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전국 41개 도시의 주택매매가격은 작년말보다 2.4% 상승,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0.6%)의 4배에 달했다.
이는 작년 연간상승률(1.5%)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광역시가 1.1%, 지방중소도시는 3.4%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아파트매매가격은 연초의 폭등세에 따라 상반기동안 4.3% 올라 작년 연간상승률(4.2%)을 훌쩍 뛰어넘었다. 강북지역 아파트는 3.9% 인상됐지만 강남의 아파트값은 4.7%나 올랐다.
특히 지방중소도시의 아파트값은 대도시지역을 압도하며 6개월간 5.9%의 인상률을 나타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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