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방어태세를 점검, 강화하기 위해 국방부장관 직속의 한시기구로 「전쟁도발대비 종합점검단」을 설치키로 했다. 8월1일부터 12월말까지 5개월간 운영되는 종합점검단은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관련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되는 70명의 인력으로 구성되며 최돈걸(육군중장) 합동참모본부 전력평가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종합점검단은 이 기간에 군사 및 비군사분야 수도권방위계획의 상호연계성, 주민 및 교통통제방안, 전기 급수 통신 가스시설관리, 민방위협조체제, 긴급구호 및 피해복구능력 등을 정밀점검한 뒤 보완대책을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8월중 불시 민방공훈련을 실시, 수도권 주민과 차량통제가능성을 점검하고 북한의 화학전에 대비, 방독면보급을 확대키로 했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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