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연합】 인도네시아의 노스 수마트라주 토바호에서 13일 밤 2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 최소한 7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5일 말했다.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통신도 승객 가족 및 친지들의 신고를 인용, 108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한 구조대원은 지금까지 77구의 시신이 인양됐으며 14명이 병원으로 호송됐다고 밝히고 50명은 100여m를 호숫가까지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사고배는 13일 하오 8시께 탑승정원 60명의 3배이상인 200여명을 태우고 파라파트항을 출발, 150m를 전진했을 때 갑자기 물이 배안으로 들어오면서 수심 25m 아래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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