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등 통신서비스『PC통신으로 시민운동의 모든 정보를 얻으세요』 시민운동에도 PC통신시대가 열렸다.
시민의신문 부설 시민운동정보센터는 PC통신 천리안에 「한국민간단체 종합정보-NGO」를 개설,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이달중에 하이텔과 나우누리를 통해서도 개시한다. 시민운동정보센터는 지난해 12월 발간된 「한국민간단체총람」를 기초로 6개월동안 자료의 수집 및 수정과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해왔다. 컴퓨터 통신에서 「GO NGO」를 두드리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종합정보는 민간단체와 인물, 각단체의 활동내용을 담고 있다. 4,000여 시민단체를 부문과 지역별로 분류해 설립목적 연혁 소재지 연락처 등이 수록돼 있으며 조만간 각 단체의 지부도 수록해 단체를 1만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각단체의 대표자와 실무책임자 6,000여명의 프로필을 담은 인물정보란에는 주요인물 500여명의 사진을 입력, 화상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시민운동의 정론지를 표방하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분리된 「시민의 신문」의 기사를 주제별로 수록하고 독자의견도 받고 있다. 자료실에서는 각 단체의 소식지 소책자 정책자료 성명서 등을 읽을 수 있고 단체·인물의 정보등록코너를 통해 신규로 등록할 수 있다.
시민운동정보센터의 이찬희 부장은 『80년대후반 이후 시민단체가 폭증했지만 역할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통신을 이용한 정보공개와 정보공유는 민주시민사회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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