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UPI=연합】 유엔 전범재판소는 14일 2차대전 이후 전범재판으로는 처음으로 보스니아 내전 당시 학살과 고문을 자행한 세르비아계 전범 두산 타디치(41)에게 20년형을 선고했다.커크 맥도널드 수석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타디치는 전쟁중 보스니아의 비세르비아계 회교 주민들에게 잔혹한 고문과 학살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타디치는 회교도 경찰관 2명을 살해하고 시민들을 구타하고 고문하는 등 소위 「인종 청소」를 자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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