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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살 경우 주변기기 많이 달기보단/PC여름세일 구매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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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살 경우 주변기기 많이 달기보단/PC여름세일 구매요령

입력
1997.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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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메모리·하드디스크에 신경을여름방학을 맞아 삼보컴퓨터, LG―IBM 등 국내 PC업체들이 할인, 보상판매 등 특별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싸게 판다고 무작정 고기능 제품만을 고집하면 충분히 활용도 못하면서 돈만 쓰는 결과가 된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자녀의 컴퓨터 활용능력, 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걸맞는 제품을 골라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컴퓨터를 처음 살 경우에는 주변기기를 많이 달기보다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비디오 카드, 모뎀의 성능을 높이고 메모리,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늘이는 것이 현명하다.

CPU는 133㎒ 펜티업급이 알맞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MMX, 펜티엄프로 등 성능이 더 좋은 칩을 장착한 컴퓨터도 있지만 비싸다. 전문가들은 166㎒ 이상의 펜티엄 컴퓨터를 사려면 차라리 펜티엄프로 155㎒칩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메모리는 16MB 정도 돼야 한글윈도95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덩치 큰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한다면 24∼32MB로 메모리를 늘려주어야 한다.

하드디스크는 1GB 이상이 적당하다. 모뎀은 데이터를 초당 3만3,600비트씩 송수신하는 것이 좋다. 5만6,000bps급 모뎀은 제조업체들 사이에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모니터는 멀티미디어의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17인치 정도의 것이 알맞다. 이밖에 비디오카드는 램 2MB에 3차원 영상을 지원하는 것, CD롬 드리이브는 8배속짜리, 소리카드는 16비트 사운드블래스터 호환기종이 적당하다.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중학생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부품을 구입해 직접 조립해보는 것도 교육적이다. 조립에 실패하면 컴퓨터잡지 「PC라인」에서 운영하는 「PC정비센터」(02―521―5072)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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