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몇개의 반도체가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마이크로 시스템개발에 앞서 나가기 위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 업체들과 전략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삼성그룹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미주본사 사장단이 참석한 「멀티미디어사업 강화 전략회의」를 열고 차세대 반도체인 「시스템 LSI」와 「TFT―LCD」사업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회의에서 이회장은 『반도체 사업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수요를 잘 맞추거나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마이크로사업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만큼 이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도체 개발 생산 등 전 분야에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선, 디지털사 등과 전략제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마이크로분야에 7조원을 투자하고 올해 중 300명의 해외고급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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