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오 3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2동 우성상가에 원숭이 한마리가 나타나 이 원숭이를 잡느라 소방차 3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3∼4세 어린이 몸집 크기의 이 원숭이는 인근 한의원에 들어가 약봉지를 흩뜨려 놓고 40여분동안 상가 건물 간판과 나무위를 뛰어다니다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20여명의 서초소방서 대원이 소방호스로 물을 쏘는 바람에 떨어져 붙잡혔다.
소방서측은 이 원숭이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데다 털 손질이 비교적 잘돼있는 점으로 미루어 집에서 기르던 애완용인 것으로 보고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보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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