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제·정권교체” 합의문 채택국민회의 「야권대통령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대단추)」와 자민련 「대통령후보단일화 협상을 위한 수권위원회(대단협)」는 11일 상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첫 합동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4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하고 『시대적 요청인 정권교체를 위해 양당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다짐했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양당은 한광옥(국민회의) 김용환(자민련) 위원장이 공동발표한 합의문에서 『우리는 오는 12월18일 대선에서 반드시 신한국당의 재집권을 막고 우리 양당이 함께 중심이 되는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할 역사적 소명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의문은 또 『우리는 대통령후보 단일화와 양당의 공동정권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각책임제 권력구조를 검토하고 이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 각당의 전당대회로부터 위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협상 절차에 대해 양당은 한, 김위원장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각당 간사를 포함, 4∼5명의 위원을 추가 참여시키기로 하고 양당 협상기구간 합동회의는 양당 위원장간 합의로 소집키로 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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