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료 등 휴대폰보다 30% 저렴”개인휴대통신(PCS) 019사업자인 LG텔레콤은 8월 1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험서비스에 들어간 뒤 10월부터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LG텔레콤 정장호(56) 사장에게 PCS 요금 및 영업전략 등을 들어보았다.
―요금체계에 대해.
『기본료는 월 1만5,000원이며 이용요금은 10초당 21원, 가입비는 5만원으로 기존 휴대폰보다 약 30% 정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특히 단체가입고객, 통화시간이 많은 고객 등에게는 할인혜택을 줄 것이다』
―보증금과 단말기 가격은 얼마인가.
『보증금은 10만원으로 책정했지만 초기부담액을 낮추기 위해 1만원대 보증보험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단말기는 40만원대로 공급될 전망이다. 그러나 가입자 모집 장려금으로 대당 15만원 가량을 대리점에 지원할 계획이어서 고객은 실제로 20만원선에서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결국 30만원 정도면 첨단방식의 PCS 가입자가 된다』
―전국 서비스까지의 일정은.
『8월1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험서비스를 시작해 9월에는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6개 광역시와 고속도로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월중 전국 주요도시까지 포함한 전국서비스가 실시된다』
―예약은 언제부터 받고 예약 가입자가 받는 혜택은 무엇인가.
『8월1일부터 예약가입업무를 시작한다. 8∼9월 예약자에게는 원하는 번호와 단말기를 우선 배정하고 시기에 따라 100∼300분 무료통화권도 줄 예정이다』
―가입은 어디서 하는가.
『LG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가입하고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대리점없이 약국 주유소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도 가입업무를 보게 할 예정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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