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과 관련된 피해에 대해 국내 최초로 수출보험금이 지급된다.9일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전남지역 농수산물 수출대행업체인 (주)전남무역이 국내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입게 된 손실 5,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무역은 지난해 10월 일본의 J&K 베지터블사에 오이 500톤을 9억100만원에 수출하기로 계약한후 광양농협에 계약재배를 의뢰했으나 오이의 국내가격이 상승, 국내 조달비용이 9억5,200만원에 달해 5,1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농수산물 수출보험은 수출대금 결제기간이 2년이내인 농수산물 수출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94년 11월 도입됐으며 수출보험금이 지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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