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8일 최근 심화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학교폭력을 반드시 근절하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강운태 내무 최상엽 법무 안병영 교육장관과 김종민 문화체육부차관으로부터 학교폭력대책을 보고받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도 내각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라』며 『학교폭력은 단편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노력을 통해 폭력의 근원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학교폭력의 척결은 정부와 기성세대의 우선적인 책무』라며 『정부는 물론, 가정 학교 언론 등 우리 사회 모두가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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