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유가공업체들이 최근 분유신상품을 내놓으면서 특수성분이 첨가됐다는 이유로 기존제품에 비해 가격을 턱없이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올들어 7개 유가공업체가 내놓은 신상품의 가격 및 표시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이 DHA등의 성분이 첨가됐다는 이유로 종전의 유사제품에 비해 최고 2배이상으로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파스퇴르유업은 종전에 로히트1 분유(800g)를 8,400원에 판매했으나 올 3월 면역력 증강성분 등이 첨가된 뉴로히트1(850g)을 1만7,480원으로 올렸다.
남양유업은 4,400원하던 리전트(400g)라는 제품에 새로운 모유성분 등을 첨가한 아기사랑(400g)과 임페리얼S(400g)를 출시하며 각각 5,500원, 6,700원으로 가격을 상향조정했다.
시민의 모임관계자는 『유가공업체들이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않은 성분들을 첨가했다는 이유로 신제품의 가격을 턱없이 올려받고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