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외신=종합】 인간이 만든 우주 탐사로봇이 인류역사상 최초로 행성표면에 내려 이동탐사작업에 들어갔다.미국의 무인 우주탐사선 패스파인더의 지프형 탐사로봇 서저너는 6일 하오 3시 정각 (한국시간) 화성표면에 첫 바퀴를 내린뒤 앞에 있던 작은 돌맹이 위를 사뿐히 넘어 6개의 바퀴로 지표면위를 이동하기 시작했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서저너의 화성 착지는 미 항공우주국(NASA) 지상통제팀의 지시가 내려진지 20분만으로 지구에서 직접 통제하는 탐사 로봇이 다른 행성의 표면에서 이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저너는 화성표면 착지순간 암회색 암석, 황량한 아레스밸리스평원, 바퀴일부를 담은 흑백사진을 NASA 지상통제센터에 전송했다.
서저너는 초당 1㎝의 속도로 1주일동안 반경 10∼20m를 돌아다니며 카메라 3대와 특수장비를 이용, 화성의 대기, 광물성분 등을 조사, 화성에 생물의 존재 여부를 밝혀줄 각종 정보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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