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10개국 가입요건 충족 못시켜”【본 AFP=연합】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EU가입을 신청한 동유럽 10개국중 가입요건을 충족시키는 국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EU회원국 확대계획을 연기키로 합의했다고 7일자 독일 슈피겔지가 보도했다.
슈피겔은 EU집행위가 6월27일 비공개회의에서 EU가입을 신청한 동유럽국가들이 주로 경제 및 행정구조, 금융부문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루마니아 불가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는 가입요건에 크게 미달해 있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등과는 일단 가입협상을 개시한 뒤 각각 다른 시기에 가입시킨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집행위는 이번달 중순께 동유럽 10개국의 EU가입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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