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9일∼8월11일 서울 경복궁 한국전통공예미술관에서 「전통염색공예전―우리 색깔을 찾아서」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각 박물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전통염색공예유물 120점과 전통염색법을 재현한 염색작품 등 모두 65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전통염색의 원료가 되는 자초, 홍화, 치자, 감나무 등 초목의 열매와 뿌리를 소개하는 한편 구체적인 염색방법 및 과정을 실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전통염색기법은 화학염료 대신 풀과 나무 등 식물의 뿌리 열매 줄기 잎 껍질 꽃 씨앗 등에서 원료를 채취한 뒤 천이나 종이에 아름답게 물들이는 방법으로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의 전통색깔은 오행사상에 따른 청 백 적 흑 황 등 오방색을 포함, 50여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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