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권은 해당국에 일임통상산업부는 3일 산업연수생제도와 관련, 연수생 선발을 해당국 정부에 일임하고 민간기업들이 맡고있는 연수생 사후관리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는 연수생인력 선발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사후관리체제가 미흡해 이탈자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통산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수생제도 개선방안」을 확정, 중소기업청과 기협중앙회에 시달하고 즉시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연수생 불법체류자는 96년말 기준으로 12만9,054명이며 이중 연수생제도로 들어와 불법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1만9,834명이다. 나머지 11만명가량은 개인자격으로 들어와 불법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력은 전문 기술인력 1만3,420명과 연수생 5만9,764명, 불법취업자 12만9,054명 등 모두 20만2,238명이다. 현재 이들 입국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입국후 모든 관리를 46개 민간용역업체가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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