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재모임… 경선파란 예상신한국당 정발협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 사실상 활동중단을 선언했으나 이 모임의 일부 민주계 중진들이 막후에서 이회창 고문에 맞설 단일후보의 도출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3일 알려져 경선국면에 파란이 예상된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서석재 김정수 김운환 이강두 박종우 의원과 유성환 송천영 위원장 등 정발협 중진 14인은 이날 조찬회동을 갖고 활동중단 이후의 진로를 논의, 뜻이 맞는 회원들을 결집해 비공식적으로 지지후보를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정발협이 활동중단을 선언한 이상 대규모 세몰이를 할 수는 없지만, 특정후보 지지에 대해 다수 회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이를 실천하고 필요할 경우 후보조정 작업도 벌여야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
이들은 이에 따라 경기도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5일 저녁 다시 모임을 갖고 이 자리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발협의 한 고위인사는 『현재 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지사를 놓고 다양한 평가가 제시되고 있다』며 『특히 이지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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