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컨설팅.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분야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여행컨설팅 전문회사를 통해 상담받는 일이 이미 보편화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여행컨설팅 전문업체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행센스(대표 전승범)는 테마별, 계절별여행 맞춤설계, 레저스포츠 종합대행 및 예약대행, 기업의 해외연수 및 견학기획, 해외출장 대행과 현지 가이드, 레저스포츠 종합정보 및 예약대행 등 여행에 관한 모든 사항에 대해 상담을 해준다.
전승범씨는 영국에서 직접 여행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영국 유학 중이던 89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런던 시티투어 가이드로 활동하면서 여행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멋모르고 시작한 일이지만 한번 해볼만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92년 거실에 전화 한 대 놓고 여행사를 차렸습니다』
전씨는 코스를 다양하게 하고 가격을 낮춘 상품을 내놓아 성공을 거두었다. 귀국 후 전씨는 여행설계사(TC)학원 강사와 가이드로 활동했고, 94년에는 문화방송의 여행전문 프로그램 「세계는 넓다」의 「배낭매고 세계로」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가 말하는 여행의 매력은 냄새. 『어느 도시나 독특한 냄새가 있습니다. 여행지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냄새는 잊지못합니다』 국내외여행사를 모두 거치며 나름대로 우리 여행업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고민하게 됐다는 전씨는 여행센스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한다.
여행의 모든 것을 상담해주는 「원터치 컨설팅 서비스」를 개설하고 올해 말까지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02)711―2191.<김미경 기자>김미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