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장훈 기자】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차오스(교석)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에게 선제공격을 가함으로써 10월에 열릴 공산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를 앞두고 권력투쟁이 본격화했음을 시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강주석이 최근 당 내부회의에서 당내에 정치·안보관계 고위 간부들이 주축이 된 파벌이 조성,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교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강주석은 교위원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그가 80년대 이후 공안, 정법, 안보, 사법관련 조직을 장악해온 점을 고려할 때 이는 교위원장 세력에 대한 선제공격의 성격이 짙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