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근절 등 7대 과제 제시신한국당 이만섭 대표서리는 2일 『국가공권력의 모든 역량을 쏟아 민생치안을 강화함으로써 어두운 그늘에서 자라는 폭력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면서 『우리 집권당은 오늘부터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대표서리는 이날 제184회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치개혁 ▲경제구조 개혁 ▲폭력근절 ▲규제개혁 ▲농어촌구조개혁 ▲교육개혁 ▲의식개혁 등을 국정에 관한 7대 개혁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국회가 규제혁파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여야가 합의해 가칭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를 국회내에 설치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하고 『이제부터의 정치개혁은 거시적, 종합적 시각에서 추진해 나가야 하며 「나라를 새로 만든다」는 비장한 각오로 접근해 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말 대통령선거부터 대규모 군중집회를 자제하고 TV토론을 활용하는 등 선거운동방식의 획기적인 개선이 있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의 조직과 기능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 및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는 『금융실명제의 보완도 시급한 과제』라며 『실명거래에 따른 국민불만을 해소하고 지하자금을 산업자금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보완입법도 매듭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새로운 농어촌공동체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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