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명단 확보관세청은 신고도 없이 외화를 해외로 빼돌린 사회지도층 인사 등 1백64명을 무더기로 적발, 불법 외화유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관세청 당국자는 『사회고위층 인사를 포함해 신고없이 해외에서 외화를 사용한 2천3백57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 가운데 최근 2년간 3만달러 이상을 해외에서 사용한 62명은 소환조사를, 2만달러 이상 3만달러 미만을 사용한 1백2명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달중 조사를 끝내 이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법외화 유출자 가운데는 기업인 종교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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