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고문/“3인연대로 후보단일화”(경선주자 25시)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30일 일본 교도(공동)통신과의 회견에서 『박찬종 고문, 김덕룡 의원과의 3인연대에서 후보단일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연대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회창 대표가 현재 경선국면에서는 앞서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정발협과 나라회의 움직임, 3인연대 등이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이대표가 대표직을 그만둘 경우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근대화를 이룬 보수안정세력과 민주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민주개혁세력이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듯이 이 두 세력이 다시 뭉쳐 문민2기 정부를 세우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며 『과거에 얽매이는 일이 없이, 정치적 보복이 없는 민주국가를 이룩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