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일과 4일에 각각 있을 국회 정당대표연설에서 전두환·노태우씨에 대한 사면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국민회의는 김근태 부총재의 대표연설을 통해 『전·노씨가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의 빛을 보일 경우 사면을 검토할 시기가 됐다』는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당의 한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자민련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요구하는 각계의 서명작업이 진행중인 만큼 이 문제를 총재 대표연설에서 거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김종필 총재에게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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