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바람으로 할인점 등을 통해 식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지나치게 싼 물건은 원산지나 유통기한에 문제가 있는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울지검은 최근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수입원산지를 위조한 쇠고기를 판매한 이랜드그룹 계열의 대형할인점 2001 아울렛의 정육구매책임자 2명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2001아울렛 중계점은 공급받은지 4개월이 지난 냉동한우고기가 팔리지않자 다시 냉동해 판매하고 일반 냉동한우고기를 안동산 황우고기인 것처럼 원산지를 허위기재한 혐의다. 또 아울렛2001 천호점은 호주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수입한뒤 미국산인 것처럼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롯데 쁘렝땅 아크리스 갤러리아 등 4개 백화점이 중국산 고사리 율무 땅콩을 국산농산물과 혼합해 국산인척 속여 판매한 혐의를 잡고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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