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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을 위한 ‘시스템 드레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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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을 위한 ‘시스템 드레싱’ 제안

입력
199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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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많아도 입을 옷이 없다면…옷장문을 열때마다 여성이면 누구나 하는 소리중 하나가 『옷은 많은데 왜 이렇게 입을 옷이 없지?』다. 옷을 사기는 하는데도 막상 외출하려면 구색을 갖춰 입기가 쉽지않다. 미국의 유명디자이너 도나 카란은 이를 『시스템 드레싱(System Dressing)이 안돼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스템 드레싱이란 7가지 기본 품목을 갖춘후 이 옷들을 다양하게 응용하고 간단한 액세서리나 단품들을 곁들여 적은 품목의 옷으로도 상황과 장소에따라 두루 맞춰 입을 수 있도록 하는 착장법. 여름철 직장여성들의 도시생활을 한결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7가지 기본품목과 착장법을 소개한다.

◆7가지 기본 품목들

기초품목: ①소매없는 저지 톱(V네크나 라운드네크)

②저지 슬립원피스

레이어드용: ③여름용 수트(바지나 치마정장)

아웃웨어: ④여름용 카디건이나 스웨터

캐주얼웨어: ⑤카키나 베이지 또는 검정색의 캐주얼 바지

⑥하얀색 직물셔츠나 티셔츠

이브닝웨어: ⑦검정색 드레스

◆일주일간의 변용 착장법

월요일: 흰색의 저지 톱에 바지 수트를 입고 출근한다.

화요일: 저지 슬립원피스위에 흰색 재킷을 걸친다.

수요일: 소매없는 저지 톱에 스커트 수트를 입는다.

목요일: 현장에 나가는 날. 활동적인 캐주얼바지에 흰색 셔츠를 입는다. 저녁 친구와 영화를 보러가기위해 여름용 스웨터를 허리에 두르고 시원한 은목걸이를 한다.

금요일: 회의가 있는 날. 검정색 슬립원피스에 깔끔한 재킷을 걸친다. 저녁모임때는 재킷을 벗고 화사한 시폰 스카프를 목에 두른다.

토요일: 소매없는 저지 톱에 캐주얼바지를 입고 시원한 흰색 재킷을 걸친다.

일요일: 교회를 간다면 정장치마에 흰색 셔츠를 입는다. 데이트가 있는 저녁에는 섹시한 느낌의 검정색 드레스에 화려한 브로치로 포인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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