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실외수영장으로」 바야흐로 선탠의 계절. 때맞춰 실외수영장들이 속속 오픈하며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실외수영장들이 문을 여는 기간은 6월부터 9월초까지. 캐리비안베이가 1일 가장 먼저 개장한데 이어 쉐라톤워커힐, 한화리조트수영장(양평, 용인) 등 여타수영장들도 그뒤를 잇고 있다. 서울교육문화회관 타워호텔 등도 7월초 오픈할 예정. 실외수영장의 가장 큰 매력은 일광욕과 다양한 놀이 시설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타워호텔과 쉐라톤워커힐 등 수영장마다 선탠용의자를 넉넉히 비치하고 있다.양평과 용인 한화리조트는 각각 4,000여평규모로 유아풀 및 회전워터슬라이더 선탠침대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콘도를 비롯해 축구장 농구장 등의 놀이시설과 산악자전거 서바이벌게임 등 레저활동도 할 수 있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는 안성맞춤.
서울교육문화회관과 삼원레저수영장은 숲속에 위치해 있어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은 격조높은 호텔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파도풀 유수풀 하이슬라이더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원레저도 어린이풀 2개와 다이빙풀 하이슬라이더 등을 구비하고 있다.
캐리비안베이는 자이언트 아쿠아를 비롯해 10여가지의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수상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유수풀 파도풀 등 풀의 종류도 여러가지. 젊은층들이 특히 많이 찾는 타워호텔수영장은 올시즌 다양한 음식을 파는 코너를 새로 마련했다.
한강시민공원수영장은 잠실 광나루 이촌 뚝섬 망원 여의도 잠원 등 7곳이 내달 1일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입장료는 어린이 800원, 청소년 1,300원, 어른 1700원으로 저렴하다. 일반수영장들의 입장료는 어른기준 4,000∼9000원선. 호텔수영장으로는 쉐라톤워커힐 온천수영장 리버파크가 점심식사와 묶은 패키지입장권(3만3,000원)으로 판매한다. 남산을 배경으로 주변 경관이 뛰어난 신라호텔과 그랜드하얏트 수영장은 서머패키지 고객들만 사용할 수 있다.
올림피아서울호텔은 패키지(10만원)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1만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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