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반드시 출마… 정계 개편돼야김종필 자민련총재는 24일 대선후보 선출후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의 대선 승리를 위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야권후보단일화 추진방안은.
『앞으로 수임기구를 만들어 단일화를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실질적인 절충을 벌여 나가겠다. 언제 어떻게 할지는 말 못해도 최선을 다하겠다』
―야권후보 단일화와 보수대연합중 어디에 더 비중을 두고 있나.
『야권후보 단일화는 12월 대선을 전제로, 단일화를 통해 야권의 승리를 소망하는 뜻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또 (내각제세력 결집 등은) 권력구조가 내각제로 바뀌면 그에 걸맞는 정계개편이 있을 것임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신한국당 대선주자들과 잇단 회동을 했는데.
『흔히 얘기하는 줄서기와 관계없다. 함께 운동하거나 인간적으로 만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말아달라』
―신한국당 전당대회 전후에 정계개편 가능성은.
『신한국당 경선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정계는 개편돼야 할 것이다. 당장 내달 사이에 정계개편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37년간 정계에 있으면서 대권도전에 근접 했었는데.
『올 대선에는 확실하게 출마할 것이다. 인생이란 주어진 카드로 승부하는 것인데 이제 내게 카드가 주어졌기에 승부하는 것이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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