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기기안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혈압과 맥박을 자동적으로 측정해주는 전자동혈압계가 개발됐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자원메디칼(대표 박원희)이 4년간 20억원을 투자, 최근 개발에 성공한 이 기기는 인공지능 내장형 혈압계. 기기안의 마이크로컴퓨터가 완대에 가해지는 압력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밀하게 측정해 낸다.현재 시판중인 모델은 가정용과 병원용 등 모두 6종류. 최고 및 최저혈압, 평균혈압, 심장기능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FT―200S, FT―300S 모델은 구청 시청 등 관공서의 민원봉사실, 은행, 기업체 등에서 고객 서비스 및 직원들의 건강관리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병원용(FT―300A, FT―300AF)의 경우 혈압, 맥박수와 함께 환자의 비만도, 심장기능, 말초혈관저항 등 순환기관련 데이터까지 측정해 준다.
현재 일본과 스웨덴에 월 100∼200여대를 수출하고 있으며, 독일 이태리 등과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가격은 가정용 10만∼11만원, 병원용 275만∼600만원선. 자원메디칼 김점도 사업본부장은 『올해말까지 내수 80억원, 수출 100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598―5300<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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